[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도지코인(DOGE), 월드코인(Worldcoin) 등 35개 알트코인을 향후 투자 상품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35개 자산, 5개 카테고리로 분류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검토 대상에 오른 자산을 공개하며 △통화 △스마트 계약 플랫폼 △금융 △문화 △유틸리티 등 5개 주요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프로젝트별로 살펴보면 스마트계약 플랫폼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앱토스(Aptos), 세이(Sei), 데이터 가용성 네트워크 셀레스티아(Celestia),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 맨틀(Mantle)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아비트럼(Arbitrum) △코스모스(Cosmos) △폴리곤(Polygon) △톤코인(Toncoin) △트론(Tron) 등이 후보에 올랐다.
# 솔라나 기반 프로젝트 및 도지코인도 포함
그레이스케일은 솔라나(Solana) 생태계의 프로젝트 △쥬피터(Jupiter) △파이스(Pyth) △헬륨(Helium) 토큰도 투자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도지코인과 이뮤터블(IMX) 등은 기존의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디센트럴랜드(MANA)와 같은 상품군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 새로운 투자 상품 확장 가속화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30개의 암호화폐 투자 상품을 제공 중이며, 이 중 25개는 특정 암호화폐를 다루는 신탁 상품이며, 네 개의 상장지수펀드(ETF)와 한 개의 다이내믹 인컴 펀드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아베(Aave)펀드, 리플(XRP)신탁, 아발란체(Avalanche)펀드 등 새로운 투자 상품을 출시하며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신탁(GBTC)을 통해 약 22만2300 BTC(128억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1월 GBTC가 ETF로 전환된 이후, 투자자들이 총 200억 달러 규모의 GBTC 주식을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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