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에 본사를 둔 사마라 애셋 그룹이 채권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BTC) 보유량을 늘린다고 14일 발표했다. 사마라 애셋은 이번 채권 발행을 위해 파레토 증권(Pareto Securities)을 주관사로 지정하고, 최대 3000만 유로(3280만 달러) 규모의 노르딕 채권 발행을 검토 중이다.
발행된 채권의 수익금은 △대체 투자 펀드의 지분 확대와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사마라는 약 421 BTC를 보유 중이며, CEO 패트릭 로우리(Patrick Lowry)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재무제표를 확장하고 유동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우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CEO 마이클 세일러처럼 많은 BTC를 보유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25만2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유통량의 약 1.2%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기업들의 재무 관리 전략에서 선호되는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ETH)는 채권이나 재무제표에 채택이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15일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 5350달러로 24시간 대비 2.2% 상승했으며, 이더리움은 2593달러로 2.9% 올랐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5일, 15:1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