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14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총 5억 5,59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지난 6월 4일 이후 최대 유입 기록이다. 12개의 비트코인 ETF 중 10개가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순유출은 없었다.

가장 큰 유입을 기록한 ETF는 피델리티의 FBTC로, 하루 동안 2억 3,930만 달러가 유입됐다. 그 뒤를 이어 비트와이즈(BITB)가 1억 2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의 IBIT ETF는 7,950만 달러의 순유입을 보였고, 아크(ARK)와 21Shares의 ARKB는 약 6,980만 달러의 순유입을 나타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3,780만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에크, 발키리, 인베스코, 프랭클린 템플턴, 그리고 그레이스케일의 미니 트러스트도 소규모 유입을 보였다.

월요일에 12개의 비트코인 펀드는 총 26억 1,000만 달러의 거래액을 기록, 이는 8월 23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블랙록의 IBIT 펀드는 16억 7,000만 달러의 거래액을 차지했다. 올해 1월 이후 현물 비트코인 ETF들은 총 193억 6,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 중이다.

ETF 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시 회장은 “출시 10개월 만에 순유입이 200억 달러에 근접했다”며 사전 수요 예측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현물 이더리움 ETF도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 현물 이더리움 ETF들은 월요일에 1,707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 이번 달 최대 유입을 나타냈다. 특히 블랙록의 IBIT가 1,431만 달러로 가장 큰 유입을 기록했고, 피델리티의 FETH가 131만 달러로 뒤따랐다. 인베스코의 QETH와 21Shares의 CETH도 순유입을 기록했다. 현물 이더리움 ETF들은 월요일 하룻동안 총 2억 1,040만 달러의 거래액을 기록했지만, 출시 이후 총 5억 4,182만 달러의 순유출을 보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5일, 15: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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