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15일(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다우지수 최고치 마감
뉴욕증시의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는 전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새로운 기업 실적을 분석하는 가운데 나온 결과다. 유나이티드헬스(UnitedHealth)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소폭 상승했고,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도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가 약간 올랐다. 엔비디아(Nvidia)는 2.4% 급등하며 인공지능 관련 기술주로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주가 강세 지속 가능성
전날 월가에서는 S&P 500과 다우존스 지수가 각각 장중 최고치와 사상 최고 마감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다우 지수는 2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처음으로 4만3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시티그룹(Citi)의 미국 주식 전략가 스콧 크로네트는 “현재 S&P 500이 적어도 공정하거나, 다소 과대 평가된 상태”라면서 “그러나 이 상태는 긍정적인 소식이 계속된다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요일 투자자들은 제조업과 소비자 기대지수 등 경제 지표에 주목할 예정이다.
보잉 자금 조달 계획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이 자금 확보를 위해 최대 2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을 발표했다. 오랜 파업으로 한 달 동안 생산이 중단된 가운데, 회사는 재무 구조 개선과 운영 안정화를 목표로 자금 조달에 나섰다. 화요일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보잉은 주식 발행 가능성을 포함한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또한, 보잉은 1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신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잉은 “이번 등록은 향후 3년 동안 회사가 필요에 따라 다양한 자금 조달 옵션을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가지수 선물 보합세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4% 상승, 나스닥 선물 0.10%, S&P500 선물 0.03%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3.14로 0.16%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081%로 2.4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0.91달러로 3.9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