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탈중앙화 금융(DeFi) 부문에서 탈중앙화 물리적 네트워크(DePIN) 등이 가장 유망한 분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15일(현지시간0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난센(Nansen)과 대출 프로토콜 메타스트리트(MetaStreet)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디파이(DeFi) 부문에서 가장 유망한 수익 창출 영역으로 디핀(DePIN)과 노드파이(NodeFi)가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시장이 초기 ERC-20 토큰과 디파이 중심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분산 컴퓨팅, GPU 서비스 등과 같은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영역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디핀 프로젝트는 탈중앙화된 에너지 보급부터 데이터 저장, 분산형 컴퓨팅 및 GPU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GPU 서비스 시장 규모는 약 32억 달러로, 특히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활용되는 GPU-as-a-service의 수요는 2024년 이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AI와 결합된 컴퓨팅 디핀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높은 수익 잠재력,예측 가능한 자산 가격, 낮은 구현 복잡성 등의 요소로 인해 주요 성장 영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AI 기술 전반에 걸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며, 이 기술과 블록체인의 교차점이 장기적으로 큰 잠재력을 지닌 분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드파이는 노드 운영자를 위한 인센티브 시장으로, 프로젝트에 따라 수익성이 좌우된다. AI 부문처럼 대규모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특정 프로젝트의 성공에 따라 주요 수직 영역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가 모든 투자를 흡수할 가능성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AI와 블록체인의 교차 지점이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