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15년 동안 비트코인을 보유해온 사토시 시대의 ‘고래’가 또 다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으로 상당한 금액을 옮겼다.
15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회사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이고래는 약 63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이동했다. 2009년에 비트코인을 획득한 이 고래는 이달초에 약 36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크라켄으로 보냈다.
𝗔𝗡𝗖𝗜𝗘𝗡𝗧 𝟮𝟬𝟬𝟵 𝗪𝗛𝗔𝗟𝗘 𝗡𝗢𝗪 𝗦𝗢𝗟𝗗 $𝟱.𝟰𝟳𝗠 𝗕𝗧𝗖
The ancient Bitcoin whale we’ve been tracking, who mined BTC 5 days after Bitcoin’s first block (13th January 2009), has just moved another $630K BTC to Kraken – totalling $5.47M in the past 2 months.
This… pic.twitter.com/kjKx34Ib6B
— Arkham (@ArkhamIntel) October 14, 2024
이 고래는 총 1139.2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로 약 7450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 두 달간 이들이 크라켄으로 옮긴 총 금액은 547만 달러에 달한다.
이 고래는 2009년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처음 가동된 ‘사토시(Satoshi) 시대’에 비트코인을 획득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가동된 지 불과 5일 만에 채굴을 시작했다.
비트코인 고래란 최소 1000 비트코인(현재 시가로 약 6700만 달러) 이상을 오랜 기간 보유하는 대규모 투자자를 뜻한다.
고래가 큰 움직임을 보일 때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 업계, 관찰자, 거래자 및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가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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