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미국 대통령 선거 전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총괄 제프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대선 전 최고가인 7만3800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켄드릭은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지속적 상승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시장 관심 증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 상승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국채 수익률 상승을 부추기며 비트코인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전날 일간 순유입액 5억55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근 주가 상승도 비트코인 대출 활동 가능성 때문이다. CEO 마이클 세일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선도적인 비트코인 은행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켄드릭은 디지털 자산이 전통 금융 시장과 더욱 통합되면서 기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대체 자산으로서의 매력으로 인해 미국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채택이 늘어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5일, 22:0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