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며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급증했다. 그러나 역사적 데이터를 보면 단기 고점 가능성도 제기된다.

코인데스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의 하루 순유입이 4억5000만 달러를 넘어설 때 비트코인 시장은 국지적 고점 신호를 보였다고 한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7만3750.07 달러에 도달하기 이틀 전인 3월 12일 비트코인 ETF는 9억5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후퇴했다.

비트코인 ETF의 하루 순유입이 4억5000만 달러를 상회했던 다른 날짜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3월 29일(7억6000만 달러), 6월 3일(12억 달러), 7월 22일(5억7900만 달러), 9월 27일(4억5400만 달러)에도 비트코인 ETF 순유입은 4억5000만 달러를 넘었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의 국지적 고점과 일치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전일(월) 5억5900만 달러의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이는 6월 4일 이후 최대 순유입이다.

한편, 뉴욕 시간 15일 오전 9시 6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5884 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 대비 1.79% 상승했다. 전날 고점은 6만6482.49 달러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5일, 22:1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