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DeFi) 부문에서 탈중앙화 물리적 네트워크(DePIN)와 노드파이(NodeFi)가 가장 유망한 수익 창출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과 대출 프로토콜 메타스트리트(MetaStreet)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분석된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초기 ERC-20 토큰과 디파이 중심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분산 컴퓨팅과 GPU 서비스 등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영역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디핀 프로젝트는 탈중앙화된 에너지 보급, 데이터 저장, 분산형 컴퓨팅 및 GPU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2023년 GPU 서비스 시장 규모는 약 32억 달러에 달하며,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활용되는 GPU-as-a-service의 수요도 2024년 이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보고서는 AI와 결합된 컴퓨팅 디핀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높은 수익 잠재력, 예측 가능한 자산 가격, 낮은 구현 복잡성 등의 요소로 인해 주요 성장 영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AI 기술과 블록체인의 교차점은 장기적으로 큰 잠재력을 지닌 분야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노드파이는 노드 운영자를 위한 인센티브 시장으로, 프로젝트에 따라 수익성이 좌우된다. AI 부문처럼 대규모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특정 프로젝트의 성공에 따라 주요 수직 영역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가 모든 투자를 흡수할 가능성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AI와 블록체인의 교차 지점이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결론지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6일, 03:3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