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15일 뉴욕 시간대 변동성을 보인 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6만5000달러 아래로 잠시 밀렸으나 6만7000달러 부근까지 반등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기대감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는 최근 여론조사 및 베팅 플랫폼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켄드릭은 트럼프의 상승세가 비트코인 랠리의 배경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주식에서 자금을 빼내 비트코인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와도 관련 있으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은 잠재적 위험 요소로 남아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보다 300억 달러 증가해 2조3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1.34% 상승했고, 주요 알트코인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ETF는 5억5900만 달러 순유입으로 6월 4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ETF도 1700만 달러가 유입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6일, 04:5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