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분석가들이 2025년까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올해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으나, 다양한 요인을 종합해 향후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매니징 디렉터가 이끄는 분석팀은 ‘대체 투자 전망 및 전략’ 보고서에서 2025년까지 디지털 자산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금 같은 대체 자산군이 경제적 불안정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의 부상을 주요 성장 동인으로 꼽았다.
분석가들은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대선이 이러한 흐름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들은 헤지펀드 등 투기적 기관 투자자들이 금과 비트코인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더리움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성장 중이다. 테라/루나 사태 이후 시가총액이 회복 중인데,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2025년쯤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법안 통과 시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증가하고, 미국 규정을 준수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6만 7000달러로, JP모건이 추정한 평균 생산비용인 4만 7000달러를 크게 초과하는 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변동성을 고려한 적정 가격은 약 6만 3000달러라고 설명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6일, 05: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