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우호 기자] 인도 경찰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도움을 받아 사기범죄 조직을 해체해 주목받고 있다.
16일 델리 경찰과 바이낸스는 함께 M/s 골드코트 솔라 사기단을 검거했다. 범인들은 정부 관계자로 위장해 높은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속였다. 델리경찰과 바이낸스는 이번 작전으로 다수의 용의자가 체포됐고 가상자산 자산도 압수했다.
M/s 골드코트 솔라는 인도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확대 계획에 참여한다고 허위 주장하며 투자자들을 기만했다. 이들은 정부의 승인을 받은 것처럼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
바이낸스는 “작전 결과 다수의 용의자가 체포되고 10만USDT 이상의 암호화폐 자산이 몰수됐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높은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속였다. 이들은 정부 고위 인사를 사칭해 계획을 홍보하고 가짜 수익 증빙자료를 보여주며 신뢰를 쌓았다.
바이낸스는 “사기범들은 고위 정부 관계자를 사칭해 가짜로 받은 투자 이익 증빙자료를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속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다양한 은행 계좌를 통해 자금을 은닉하고 일부 자금을 가상자산으로 전환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했다. 바이낸스의 법 집행 훈련 책임자인 자렉 자쿠베첵은 “바이낸스는 글로벌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