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우호 기자] 실물자산(RWA) 토큰 시장이 5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각) 트렌 파이낸스(Tren Finance)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대형 금융 기관 및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들은 RWA 토큰화 부문이 오는 2030년까지 4조 달러에서 최대 30조 달러 사이의 시장 규모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중간값인 약 10조 달러를 달성할 경우 현재의 가치에서 54배 이상의 성장을 의미한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포함 약 1850억 달러에 불과한 RWA 부문은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트렌 파이낸스의 보고서는 RWA 부문이 성숙함에 따라 글로벌 금융 시장의 더 많은 부분을 포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트렌 파이낸스 보고서는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의 통합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더 접근 가능한, 효율적이고 역동적인 금융 생태계를 향한 근본적인 변화”라고 강조했다.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에 도입할 경우 금융 부문에서 많은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
RWA 프로토콜인 리얼(re.al)의 제품 마케팅 매니저 크리스천 산타가타는 “토큰화는 거래를 더 빠르고 저렴하며 제3자 중개자나 지정학적 경계 없이 가능하게 한다”며 “RWA 토큰화와 함께하는 디파이(DeFi) 혁신은 이미 금융을 혁신했으며, 이 독특한 조합은 구성을 강화하고 자본 효율성을 높이며 이 신흥 범주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금융 프리미티브를 도입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