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랩스(Binance Labs)가 비트코인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BTC)을 개발하는 롬바드(Lombard)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LBTC는 개인 투자자와 기관이 비트코인을 활용해 디파이(DeFi)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토큰이다.

롬바드는 바빌론과 협력해 비트코인의 경제적 가치를 디파이의 기회와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3년 8월 출시 후 롬바드는 비트코인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 시장의 40%를 점유하며, 1만 2500명이 넘는 사용자가 8.5K BTC에 달하는 5억 달러 이상의 총 예치 금액(TVL)을 기록했다.

듄 애널리틱스(Dune)에 따르면 롬바드 사용자의 60% 이상이 펜들(Pendle), 메이플 파이낸스(Maple Finance), 모르포(Morpho), 제로렌드(ZeroLend)에서 수익 창출 및 대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롬바드는 이더파이(Ether.f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초의 비트코인 유동성 리스테이킹 토큰을 시장에 선보였다.

현재 롬바드는 로드맵 2단계에 있으며 △이더리움 디파이 프로토콜과의 통합 △LBTC의 다양한 레이어2 및 레이어1 체인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3단계에서는 LBTC를 다수의 체인과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바빌론의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과의 통합을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낸스랩스 앤디 창(Andy Chang) 투자 이사는 “롬바드의 접근법은 시장의 명확한 수요를 반영하며, LBTC의 빠른 성장세는 사용자들의 비트코인 활용에 대한 관심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롬바드의 제이콥 필립스(Jacob Phillips) 공동 창업자 겸 전략 책임자는 “바이낸스랩스의 지원은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수익을 창출하거나 자산을 디파이에서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6일, 23: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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