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필두로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글로벌 유동성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블록포스 캐피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브렛 먼스터는 올해 6개월간의 다지기를 겪은 뒤 이제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 자산들에 유리한 조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먼스터는 특히 중국이 최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제시하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경제에 저비용 자본을 투입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과거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위험자산을 둘러싼 낙관론과 다가오는 미국 대선의 영향도 비트코인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암호화폐 규제 체계 마련을 약속했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암호화폐 지지 입장을 밝혔다. 16일 뉴욕 시간 오후 1시 29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7868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90% 올랐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7일, 02: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