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랠리를 재개하며 사상 최고가 도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고래들의 비트코인 축적이 계속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비트코인 대형 지갑들은 6만7000 BTC를 추가로 축적해 총 보유고를 390만 BTC로 늘렸다. 이 수치에는 채굴자와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산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 기간 코인베이스와 비트파이넥스에서 강력한 매수 압력이 포착됐으며, 바이낸스와 바이빗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량이 보고됐다.
크립토퀀트는 대형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반면, 소형 투자자들은 가격 횡보로 포지션을 줄이는 역동성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소매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 소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시장 심리가 개선되면 소매 투자자들이 보다 높은 가격에서 비트코인을 다시 매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 뉴욕 시간 오후 2시 9분 기준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7901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18% 올랐다. 비트코인은 이날 뉴욕 시간대 초반 6만8375.29 달러까지 올랐다가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7일, 03:1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