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16일 열린 매사추세츠주 연방 상원의원 후보 토론에서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현 상원의원과 공화당 존 디턴 후보가 암호화폐를 주제로 심한 논쟁을 벌였다. 워런 의원은 암호화폐의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디튼 후보는 암호화폐가 소외된 사람들에게 기회를 준다고 주장했다.
워런 의원은 디튼의 선거 자금 대부분이 암호화폐 관련 자금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그의 공정성을 의심했다. 그녀는 암호화폐가 금융 안정성을 해치고 불법 활동을 유도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신이 발의한 법안이 채굴자와 지갑 제공업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디튼 후보는 비트코인이 금융 독립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준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암호화폐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그는 워런이 물가 상승 등 시급한 문제보다 암호화폐 비판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디튼은 워런이 인플레이션 문제에도 열의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후보의 논쟁은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된 상반된 입장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워런은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디튼은 암호화폐가 가져올 수 있는 기회에 주목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7일, 03: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