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사자세에 강보합 출발했다.
17일 오전 9시15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31포인트(0.13%) 오른 2613.67을 가리켰다.
개인이 998억원, 기관이 69억원 순매수하며 사자세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은 112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업, 건설업은 1%대 오르는 중이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서비스업, 제조업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전기가스업은 약보합세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ASML이 불러온 실적 쇼크가 다소 완화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뉴욕증시는) ASML의 경우 어제 6%나 하락했으나, 엊그제처럼 증시 전반에 걸쳐 불안이 확산되지는 않았다”며 “엔비디아의 3%대 반등과 아마존의 원전 투자소식으로 뉴스케일 파워도 40%대 폭등하는 등 인공지능 AI 싸이클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하루”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뉴욕증시 상황에 국내증시 반도체주도 불안감이 다소 사라진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17% 오른 5만9600원을 나타낸다. SK하이닉스는 1.06% 오른 19만7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삼성물산이 1%대 상승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신한지주, POSCO홀딩스, 삼성SDI가 강보합세다. 현대차는 2%대, 기아는 1%대 하락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네이버, LG화학은 약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8포인트(0.05%) 내린 765.41을 나타낸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765.79)보다 2.36포인트(0.31%) 상승한 768.15에 개장한 후 하락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4억원, 47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442억원 순매도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휴젤이 2%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알테오젠과 삼천당제약은 2%대, HLB, 리가켐바이오는 1%대 내림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1364.5원)과 같은 1364.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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