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우호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상승세를 유지하며 6만8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17일 오전9시 기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비트코인은 6만7836.0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4시간 전보다 1.57% 상승한 수치다.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친화적 공약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는 재집권시 가상자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를 돌파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 또한 비트코인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유동성 공급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블록포스 캐피털의 브렛 먼스터는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이 상승하기 유리한 조건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주간 차트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분석가 펜토시는 “비트코인이 강력한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수요 증가와 함께 강세장 진입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치적 및 경제적 변수에 따라 비트코인은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며, 장기적이고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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