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며칠 동안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정서가 빠르게 변했다. 17일 크립토포테이토는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Fear and Greed Index)가 3개월 만에 최고치인 71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탐욕’ 상태에 해당한다.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는 지난주 공포 영역에 있다가 월요일까지 중립 영역에 머물렀다. 지난 11일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아래로 잠시 하락했을 때 지수는 32까지 떨어졌다. 9월에는 대부분 공포와 중립 영역을 오가던 이 지수는 월말 비트코인 가격이 6만5000 달러까지 오른 후 탐욕 영역으로 진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6만7000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3일 동안 6만2000 달러에서 6만8000 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투자자들 사이 공포와 탐욕 심리를 유발하고 있으며, 특히 비트코인의 상승에 따른 수익을 놓칠까 두려워하는 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의 탐욕이 급증하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나, 수요 증가와 강세장 기대가 높아지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소셜 미디어, 시장 트렌드, 변동성 등을 종합 분석해 측정되며, 0에서 100 사이의 숫자로 표현된다. 0은 극도의 공포, 50은 중립, 100은 극도의 탐욕을 의미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8일, 02:4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