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코스피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에 나섰던 케이뱅크가 상장 계획을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번 달 30일 상장을 목표로 IPO 계획을 세웠지만 기관 수요예측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기록하며 연기를 결정했다.
케이뱅크의 공모 희망 범위는 9500~1만2000원이였지만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 대다수가 하단 가격을 제출하거나 이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에도 코스피 상장을 시도했지만 철회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상장 과정에서 받은 기관투자자의 의견과 수요예측 반응을 토대로 공모구조 등을 개선해 내년 초 다시 상장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공모구조 등을 개선해 조속히 다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상장 과정에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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