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비트코인이 큰 폭의 상승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일스 도이처(Miles Deutscher)는 최근 분석에서 비트코인이 돌파를 앞두고 있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면서 7가지 주요 이유를 제시했다.
최근 1주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13% 이상 상승했다. 올해 3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는 7만 3700 달러다. 역사적으로도 10월은 비트코인에 강세인 달이며 이번 상승이 다시 한번 대규모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도이처는 비트코인이 중요한 지지선 위에서 꾸준히 움직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여러 번의 돌파 시도가 실패했지만, 현재의 상황은 그러한 실패가 오히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
특히 소매 투자자들이 아직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는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의 비트코인 거래 순위와 구글 검색 트렌드에서 나타난다. 투자자들이 ‘놓칠 수 없다’는 두려움(FOMO)이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거시경제 상황 역시 비트코인에 긍정적이다. 글로벌 유동성은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유동성 확대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또한, 주식 시장이 회복될 때 비트코인도 S&P 500과의 상관관계에 따라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공급 부족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는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다.
도이처는 또한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시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국가의 준비 자산으로 삼아 35조 달러에 달하는 국가 부채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친암호화폐 정치인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도 트럼프의 계획에 함께하고 있다.
도이처는 또한 10월부터 2025년 4월까지의 기간을 암호화폐의 ‘붐 기간’으로 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이 7만 달러에 근접하며 저항에 직면했지만, 이러한 저항을 뚫고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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