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8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1원 상승한 1,369.7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371.5원으로 개장한 뒤 1,370원 선 위아래서 등락을 반복했다.
간밤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와 연내 추가 인하 전망에 따라 유로화 약세가 나타났다.
이날 장중에는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이 공개적으로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의 인하를 예고, 환율 변동성을 키웠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3.83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14.75원보다 0.92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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