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수환 기자] 통화 공급량 증가로 비트코인(BTC)과 같은 자산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이미 쿠츠(Jamie Coutts) 리얼비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는 X(옛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통화 공급량이 107조에 달하며 새로운 고점을 맞이했다”며 “통화량 확대는 자산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법정화폐의 구매력을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통화량 증가로 법정화폐 가치가 떨어져 이에 사람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디플레이션 방지 자산을 찾는다는 의미다.
제이미 쿠츠는 “비트코인은 공급이 고정된 자산으로 법정화폐가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돼도 비트코인의 총량은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상승한다”며 “결국 화폐의 유동성 주기를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폐의 생성과 소멸 주기를 이해하면 새로운 자본이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을 예측할 수 있어 가격 상승 시점도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