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외국인 순매도세 지속, 국내 증시 하락 … 반도체주 약세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 약세와 외국인 순매도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18일 오전 9시 31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9.1포인트(0.35%) 하락한 2600.11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4포인트(0.26%) 상승한 2616.04에 개장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해 장 초반 2599.20까지 하락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34%)와 SK하이닉스(-2.6%)가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 약세를 주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46%), KB금융(1.17%), 셀트리온(0.11%)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2.27%), 신한지주(-0.53%), 현대차(-0.2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6.41포인트(-0.84%) 하락한 758.65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214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5억원과 620억원을 순매도했다. 리노공업(-3.93%), 삼천당제약(-2.46%) 등 주요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7%, 나스닥 지수는 0.04% 상승했으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02%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 중심의 외국인 순매도로 어려운 국면이다”며 “한국 수출주에 긍정적인 요인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371.5원에 출발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8일, 10:0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