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닷컴이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비트멕스(Bitmex) 전 CEO 아서 헤이즈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에너지 가격 상승이 비트코인 강세장을 유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헤이즈는 블로그를 통해 치솟는 물가와 에너지 비용이 달러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달러 발행이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그는 투자자들에게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을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을 분석한 헤이즈는 중동 갈등이 석유 인프라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경우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대비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하며, 비트코인을 ‘디지털 형태로 저장된 에너지’로 비유했다. 또한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미국 정부의 자금 조달, 연준과 은행 시스템의 지원이 비트코인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낙관적이면서도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대비할 것을 경고했다. 특히 소규모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리스크를 강조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포지션 조정을 조언했다. “비트코인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승한다고 해서 모든 암호화폐가 함께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변동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8일, 10:4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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