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생태계가 확장될수록 이용자들은 더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생겨나면서 각 서비스별로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는 최근 체인 추상화를 도입하고 있다.
체인 추상화는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프로토콜 간의 복잡성을 숨기면서, 간편하게 상호 운용성을 높여준다. 사용자는 복잡한 기술 이해 없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비트디그리의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 수가 401개로 늘었는데, 이는 블록체인 업계의 빠른 발전을 보여준다.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다양해지면서 사용자와 개발자의 부담도 커졌다. 네트워크별로 별도 지갑이 필요해 사용자는 여러 개의 지갑을 관리해야 하고, 개발자는 다양한 네트워크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배포해야 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체인 추상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니어 프로토콜, 아르카나 네트워크 등은 체인 추상화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하나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다.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생태계가 표준화를 향해 나아가면서 상호 연결성을 높이는 체인 추상화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8일, 15: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