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3주 앞둔 시점에서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주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관심이 급증했다. 18일(현지시각) 비트코인니스트는 벤처캐피털 회사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은 이번 대선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주로 꼽힌다. 펜실베이니아는 19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한 주요 경합주로,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가진 주다. 위스콘신은 지난 두 차례의 대선에서 모두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린 곳이다.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구글 트렌드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자산에 대한 상대적 관심도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의 가상자산 검색 관심도는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대선 이후 크게 상승한 것이다.

미국 전체 인구 중 약 4000만명이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대다수는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을 지지하는 후보를 선호한다.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미국인의 25%는 18~34세 연령층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51%의 미국인은 가상자산 지지 후보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경합주에서는 41%가 민주당을, 39%가 공화당을 지지하며, 20%는 어느 정당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8일, 17: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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