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18일 보도했다. 최근 7일간 전 세계 ETP에 2만5675 BTC(약 17억40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최대 규모다.
ETP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채권(ETN) 등을 포괄하는 용어로, 현재 비트코인 ETP는 11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10일 저점 이후 15% 상승했으며, 사상 최고가에서 8%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최근 랠리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전망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 등 요인으로 주도됐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도 10월 14일 이후 약 19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였다.
이더리움 ETF에도 상당한 자금이 유입됐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이더리움 현물 ETF는 9월 27일 이후 최대 규모인 484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의 ETHA는 2360만 달러, 피델리티의 FETH는 3110만 달러가 유입됐다.
뉴욕 시간 18일 오전 9시 32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6만7800 달러, 이더리움은 2616 달러로 각각 1.37%, 0.37%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8일, 22:3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