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가격이 최근 몇 주간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강세 모멘텀을 얻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51% 오른 2616달러에 거래됐다.
코인스피커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중요한 저항선에 접근 중이며 단기적으로 2800달러를 목표로 한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이더리움이 일간 차트에서 ‘헤드 앤 숄더’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큰 반등을 예고한다고 분석했다. 일간 상대 강도 지수(RSI)도 강세 다이버전스를 보이며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수요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가 이끄는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는 이번 주 초부터 약 7900만 달러의 순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앙화 거래소에 보유된 이더리움 공급량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300만 개 감소했다. 바이낸스, 크라켄, OKX에서 큰 유출이 발생했으나, 일부 온체인 데이터는 다양한 거래소, 특히 코인베이스에 이더리움을 매도한 사례를 보였다.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연준의 최근 금리 인하 이후 이더리움의 공급이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 예측했다. 과거 매월 약 6만 개씩 증가하던 이더리움 공급량은 최근 수요 급증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8일, 23:0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