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BRICS 비즈니스 포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BRICS 회원국들이 디지털 화폐 사용을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적 독립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푸틴은 디지털 화폐가 BRICS 회원국들과 개발도상국들에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BRICS 국가들이 이미 SWIFT와 유사한 금융 메시징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가 디지털 화폐를 활용해 고성장 투자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BRICS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인 ‘BRICS 페이’ 플랫폼 출범을 준비 중이다. 이 플랫폼은 동맹 내 국경 간 거래를 용이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RICS 페이는 서방 금융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핵심 도구로 평가된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이 이를 추진하고 있다.
푸틴은 또한 30개 이상의 국가들이 BRICS와 협력 의사를 표명했으며, 차기 정상 회담에서 추가 회원국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BRICS가 세계 경제 성장의 대부분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방 국가들에 비해 BRICS의 경제가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9일, 02:4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