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뉴욕 시간대 초반 숨고르기 후 비트코인은 6만8000 달러를 넘은 뒤 6만9000 달러에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뉴욕 증시도 상승하며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화됐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는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 등이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엔화 약세로 추가 랠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암호화폐 담보 대출이 증가하면서 변동성 우려도 있다. 비트코인 비율이 95%에 이르며 매도 압력 발생 가능성이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3500억 달러로 뉴욕 시간 18일 오후 3시 45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2.73% 증가했다. 거래량은 779억 달러로 7.22% 늘었다. 비트코인은 6만8658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67%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2651 달러로 2.20% 올랐다.
비트코인 선물은 10월물 6만8890 달러, 11월물 6만9485 달러, 12월물 6만9930 달러로 각각 상승했다. 이더리움 선물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하락했다.
글로벌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에 7일간 약 17억4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이틀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9일, 04: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