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루스카이가 이번 주 1200만 사용자를 돌파하며 급성장했다. 이는 지난달 1000만 사용자 달성 이후 더욱 가속된 결과다. 블루스카이는 금요일 이틀 만에 10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현재 X) 정책 변경이 있다. 트위터는 11월 15일부터 제3자 AI 개발자들이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정책을 변경하며 사용자들의 반발을 샀다. 또한 트위터는 차단 기능을 사실상 무력화시키고 법적 관할권을 텍사스 북부로 이전해 여러 비판을 받았다.
블루스카이는 이러한 트위터의 문제를 ‘사용자 중심’ 접근법으로 해결하려 광고하고 있다. 블루스카이는 공식 X 계정에서 “블루스카이에서는 온라인 안전을 중요시한다. 차단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자신만의 경험을 맞춤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메시지는 사용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고, 블루스카이 서버는 예상치 못한 트래픽 급증으로 일시적으로 다운되었다.
한편, 트위터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델리티의 최신 추정치에 따르면 트위터의 가치는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80% 감소한 94억 달러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블루스카이는 트위터의 대안으로 성장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9일, 06:4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