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성과를 비교하는 작업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필수다. 하지만 잘못된 지표 해석은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0xResearch가 활성 주소, 블록체인 수익성, TTV 등 세 가지 지표를 소개하며 그 해석의 한계를 지적했다.
활성 주소(active addresses) 지표는 특정 블록체인에서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활동 중인지 보여준다. 그러나 지갑 생성이 간단하고 부정 사용이 많기에 이 지표는 왜곡되기 쉽다. 예를 들어 솔라나(Solana)의 일일 활성 주소 중 다수는 스팸 또는 봇 활동일 가능성이 있다. 셀로(Celo) 역시 대부분의 활성 주소가 소량의 스테이블코인을 수령하는 데 사용됐다.
블록체인 수익성 평가 시 전통적인 회계 방식을 적용하면 부적절할 수 있다. PoS 네트워크에서는 토큰 발행이 전체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보상으로 분배된다. 따라서 수수료와 MEV를 합친 ‘실제 경제 가치(REV)’가 더 정확한 지표다.
또한, 블록체인 오라클 평가 시 TVS(총 가치 보안) 지표만으로는 성능과 업데이트 빈도를 반영하지 못한다. TTV(총 거래 가치)를 함께 고려해 성능과 빈도를 더 잘 반영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블록체인 지표 해석 시 단순한 수치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 맞춤형 지표와 해석 방식을 통해 진정한 가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9일, 11: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