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을 승인함에 따라 ETF 투자자금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를 승인하면서 비트코인 ETF의 유동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SEC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신청을 승인해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상장을 허용했다.
승인을 받은 11개의 비트코인 ETF 제공 업체들은 옵션 상품을 상장할 수 있다. QCP 캐피털은 “ETF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은 기관 수요가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준다. SEC의 승인으로 NYSE에 비트코인 ETF 옵션이 상장되면, ETF는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여 지속적인 유입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TF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 가격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QCP, 미국 대선 앞두고 증가하는 위험 선호 심리
QCP는 미국 대선이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QCP 캐피털은 “미국 주식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일본 엔화가 새로운 약세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험 선호 심리는 미국 대선이 다가올수록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이는 위험 자산을 더욱 상승시키고 ‘업토버(Uptober 10월 암호화폐 랠리)’ 서사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참가자들은 3주도 채 남지 않은 미국 대선일을 준비하고 있다.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선거 승리 확률은 폴리마켓에서 60%로 치솟았다.
# 비트코인, 6만8700달러 이상 주간 마감 필요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랙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현재의 횡보 상태를 넘어서려면 주간 마감을 6만8700 달러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분석가는 18일 엑스에서 “채널 상단 저항을 넘어서려는 돌파를 확인하기 직전이다. 68K 이상에서 주봉이 마감하면 강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긍정적인 ETF 유입도 잠재적 돌파를 지원할 수 있다. 비트코인 ETF는 출시 10개월 만에 총 순유입 200억 달러 기록을 돌파했다. 금 기반 ETF는 같은 200억 달러 기록을 넘는 데 거의 5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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