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비트코인(BTC)이 최근 몇 주간의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6만 9000달러 부근에 접근,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경계를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19일(현지시간) 분석했다. 해당 가격대는 지난 몇 개월간 다섯 차례나 강한 저항을 보여왔으며, 이번에도 변동성을 동반한 움직임이 예상된다는 것.
7만 달러 돌파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지만, 트레이더들은 또 한 번의 급락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변동성 증가 신호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요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의 청산 수준이 상승 중이다. 트레이더들이 강력한 움직임을 예상하고 포지션을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청산 증가 추세는 비트코인이 현재 저항선을 넘어서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다시 한 번 하락 반전할 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향후 며칠간의 움직임이 비트코인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고조
비트코인과 여러 알트코인들은 최근 부정적인 가격 흐름을 뒤집으며 단기 최고가에 근접한 상태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회복 신호로 읽혀 지지만, 전문가들은 상승 과정이 순탄치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악셀 애들러가 X(구 트위터)를 통해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바이비트, OKX 등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선물 청산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음을 암시한다.
BTC 가격 동향
비트코인은 현재 6만 8300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4시간 차트에서 더 높은 고점을 형성하고 있다. 10월 10일 이후부터 비트코인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뚜렷한 상승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6만 6600 이하로 떨어질 경우, 더 깊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 7만 달러 투자자들 사이에서 FOMO(놓칠 것에 대한 두려움)가 확산되며 매수세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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