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Solana) 등 알트코인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해당 토큰의 판매가 불법적인 미등록 증권 제공에 해당한다고 다시 한번 명확히 밝혔다.
SEC는 이번 주 바이낸스를 상대로 한 수정된 고소장에서 논란의 표현을 제거했으나, SOL 거래의 불법성을 주장하는 내용을 유지하고 강화했다. SEC 변호인은 “솔라나 재단은 미국 기반 거래소와의 거래를 SOL과 그 생태계 가치를 높일 기회로 설명했다”며, 이는 SOL 보유자들이 이를 투자로 인식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7월 말 SEC는 바이낸스 소송에서 일부 암호화폐 법률 전문가들이 SEC의 법적 전략 변화 가능성을 지적하며 환영했으나, 이번 주 SEC는 암호화폐 토큰 자체가 증권이라는 주장을 멈추는 대신, 암호화 자산이 증권으로 제공되고 판매되었다는 주장을 강화했다. 이번 입장은 최근 컴벌랜드를 고소한 사건과 일치한다.
SEC는 2023년 6월 바이낸스를 처음 고소했으며, 바이낸스의 미등록 거래소 운영 등의 활동을 영구히 금지하고 관련 불법 이득을 환수하며 민사 벌금을 부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SEC의 암호화 프로젝트와 거래소에 대한 공격적인 입장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논점이 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9일, 14:5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