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판사가 인도 국적의 암호화폐 사기범 치라그 토마르(Chirag Tomar)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데일리호들이 19일(현지시간) 전한 바에 따르면, 토마르는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를 모방한 가짜 웹사이트를 통해 다수의 피해자를 속인 스푸핑 사기로 기소됐다. 그는 코인베이스 프로의 정교한 모방 웹사이트 ‘CoinbasePro.Com’을 통해 피해자들의 계정 정보와 인증 정보를 탈취했으며, 이 정보를 통해 원격 소프트웨어로 암호화폐를 자신의 지갑으로 옮겨 현금화했다.
사기범들은 이렇게 획득한 자금으로 고급 차, 시계, 여행 등을 즐겼다고 한다. 미국 당국은 지난해 12월 토마르를 체포했으며, 올해 5월에 그는 사기 공모 혐의를 인정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부 지방법원 케네스 D. 벨 판사는 그에게 징역 60개월과 2년의 감독 조건을 부과했다.
이 사건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보안과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사한 사기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0일, 07: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