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65%를 차지하며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은 현재의 시장 주기에서 알트코인 시즌이 다시 찾아올 지 의문을 낳고 있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알트코인을 압도하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상위 300개 코인중 시장 점유율 65%를 기록하며 2021년 불장 동안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막대한 투자 유입을 흡수하며 시장을 주도했으나, 이후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에 일부 점유율을 내주었다.
그러나 이번 시장 상황은 다르다.기관 장세다. 비트코인은 이제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점유율 상승은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로 자금 유입 때문이다. 소소밸류(SoSoValue)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비트코인 기반 현물 ETF들은 매일 꾸준한 자금 유입을 기록해 총 21억 3000만 달러의 순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3월 셋째 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흐름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이지만, 이더리움의 상승을 기대한 투자자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암호화폐 백만장자 제임스 피켈은 이더리움이 2024년에 비트코인을 능가할 것이라는 고위험 베팅으로 인해 43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6개월 후 알트코인 시즌 도래 가능성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새로운 알트코인 시즌의 가능성은 점점 불확실해지고 있다. 현재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31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알트코인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기준인 75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는 알트코인 시장에 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애쉬 크립토(Ash Crypto)는 향후 6개월 안에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120만 팔로워와 공유한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30일 내에 8만 달러에서 9만 달러 사이의 새로운 가격대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에는 비트코인 점유율이 최고점에 도달한 후 약 5개월간 알트코인 시장이 비트코인보다 더 높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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