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회장 마이클 세일러는 기업들에게 비트코인(BTC)을 재무 전략의 핵심 요소로 도입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이를 통해 큰 이익과 인플레이션 방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일러는 19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실린 팟캐스트(Markets with Madison)에서 인터뷰했다. 그는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자금을 비트코인에 투자하면 시장 가치를 크게 높이고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준비금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Apple)을 예로 들며, 애플이 100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 대신 비트코인에 투자할 경우, 시가총액이 장기적으로 1조에서 2조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일러는 “만약 애플이 1000억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매수하면, 그 금액은 5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다”라면서 “애플은 연간 20%씩 성장하는 500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미래 자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현금 보유보다 더 나은 가치 저장 수단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에 대해 강조하며, 인플레이션 pressure와 통화 가치 하락에 직면하면 비트코인이 대차대조표를 보호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향후 21년 내에 코인당 130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며 기업들이 이러한 “자본 혁명”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미 25만 2220 BTC를 보유하고 있어 약 160억 달러에 해당하며 업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되었다. 이 회사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주주들에게 전통적인 투자 모델을 능가하는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 기반 증권 발행을 통해 전통적인 사업 운영에서 10년 동안 벌어들일 가치를 1년 만에 창출했다고 밝혔다.
세일러는 애플과 같은 대기업이 현금 보유액을 비트코인 투자에 활용하면, 인플레이션 위험을 줄이면서 장기적인 성장을 달성할 새로운 기회를 열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0일, 21: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