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노드(Glassnode)와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Coinbase Institutional)은 최근 공동 보고서에서 2024년 4분기 암호화폐 시장이 안정과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는 큰 가격 변동 없이 성숙한 시장을 나타내는 다양한 지표를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스테이블코인 채택 증가 △레이어 2 활동 증가 △파생상품 거래량 증가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현물 거래소 상장지수펀드(ETFs) 시장의 성공과 거래량 증가도 기관 참여 확대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약 60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게 됐고, 중반에 출시된 이더리움 ETF는 3분기 말까지 71억 달러를 유입하며 유동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레이어 2 솔루션인 아비트럼(Arbitrum)과 베이스(Base)의 활동이 급증했다. 일일 활성 주소 수와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는 이더리움 덴쿤(Dencun) 업그레이드로 인한 수수료 인하 덕분이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의 공급량은 9월 말까지 사상 최고치인 17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연구원들은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시스템에 점점 더 통합되고 있으며, 이는 유럽연합의 암호자산 시장(MiCA) 규정에 따른 규제 명확성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가격 조정 기간 동안 시장 심리가 공포로 전환된 점을 언급하며, 역사적으로 공포가 매수 기회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1일, 03:5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