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 보잉, 제너럴모터스(GM), 아메리칸항공, UPS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팩트셋 수석 분석가 존 버터스는 현재까지 S&P500 기업 중 79%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5년 평균인 77%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 테슬라 실적 전망… 전문가 “매출 254억 달러 예상”
테슬라는 오는 23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에 따르면 테슬라의 매출은 254억2000만 달러(약 34조7796억원), 주당 순이익은 0.60달러로 전망된다. 글로벌 인도량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공개된 로보택시 행사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로, 투자자들은 여전히 테슬라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0% 하락한 상태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및 연준 베이지북 발표 예정
오는 25일에는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69.5로, 예비치 68.9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미시간대는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지표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에 좌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도 공개된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1%, S&P500은 0.9%, 나스닥은 0.8% 상승하며 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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