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솔브 프로토콜(Solv Protocol)이 10월 17일,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에서 비트코인(BTC)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유동 스테이킹 토큰(LST)인 SolvBTC.JUP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로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솔라나의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에서 BTC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재 파일럿 단계에 있는 SolvBTC.JUP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솔브 프로토콜에 비트코인을 예치하고 그 대가로 SolvBTC.JUP 토큰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 토큰은 스테이킹된 비트코인을 대표하며, 보유자들은 비트코인 포지션션을 유지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솔브 프로토콜의 발표에 따르면, SolvBTC.JUP는 주피터 거래소(Jupiter Exchange)의 유동성 공급자 풀(JLP)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솔브는 중앙화 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의 순 오픈 포지션을 헤지하는 델타 중립 전략을 사용해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고, 안정적이고 조정된 수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연간 약 12%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Introducing SolvBTC.JUP: The First Step into @solana’s DeFi Ecosystem!
We’re thrilled to announce SolvBTC.JUP, a pilot Liquid Staking Token (LST) for Bitcoin. This is our first major step into Solana DeFi, beginning with @JupiterExchange‘s JLP integration.
Stay tuned as we… pic.twitter.com/dVRzovq2OE
— Solv Protocol (@SolvProtocol) October 17, 2024
솔브 프로토콜 측은 “이 전략은 투기적 수익 전략과 달리, 비트코인 보유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피터는 솔라나에서 가장 활발한 탈중앙화 거래소 중 하나로, 10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솔라나는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로 유명하며, 이러한 특징이 비트코인의 확장을 위한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솔브 프로토콜의 SolvBTC.JUP는 솔브의 스테이킹 추상화 레이어(SAL) 내 네 번째 제품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비트코인 수익 옵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SolvBTC.JUP는 솔라나의 인프라와 통합되어 비트코인 보유자들에게 더 많은 스테이킹 옵션을 제공한다. 솔브 측은 “솔브의 SAL을 통해 이더리움, BNB 체인, 아발란체, 베이스와 같은 EVM 체인의 비트코인 보유자들도 SolvBTC.JUP를 통해 솔라나 DeFi 수익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솔브 프로토콜은 GMX(Arbitrum) 등 다른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전략을 적용했으며, 이를 솔라나 생태계로 확장하고 있다. 주피터 거래소는 최근 7일 동안 약 3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해 GMX의 9억 달러보다 훨씬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수익 창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솔브 프로토콜은 최근 노무라(Nomura)의 자회사 레이저 디지털(Laser Digital), 블록체인 캐피탈(Blockchain Capital), OKX 벤처스(OKX Ventures) 등으로부터 11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2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현재 솔브의 SolvBTC 에는 20,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스테이킹되었고, 이는 10개의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배치되어 있으며 총 13억 달러 상당에 달한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