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인공지능(AI) 검색 분야에서 구글에 도전장을 내민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다시 투자 유치에 나서며 실리콘밸리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퍼플렉시티가 올해 네 번째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스타트업은 불과 2년 전 설립됐으며, 실리콘밸리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평가받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기업 가치는 올해 초 5억2000만달러(약 7100억원)에서 여름에는 30억달러로 급등했고, 이번에 기업 가치 80억달러(약 11조원) 이상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는 10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15배 상승한 셈이다. 연 매출도 올해 3월 추정치인 1000만달러에서 현재 약 5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샌드박스AQ는 알파벳에서 분사한 회사로, 잭 히더리 CEO가 2016년에 설립했으며,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AI와 양자물리 기술을 결합해 신약 개발, 배터리 및 새로운 화학물질 개발 등을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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