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인 2610.38보다 17.73포인트(0.68%) 내린 2592.65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4억 원, 160억 원을 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644억 원을 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48%) △LG에너지솔루션(0.26%) △삼성바이오로직스(2.26%) △현대차(0.43%) △셀트리온(0.64%)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1.01%)와 KB금융(-0.42%) 등은 하락세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전 9시 6분께 1.18% 하락해 5만 85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베이지북, 연준 인사들의 발언, 트럼프 무역 관련 진행 여부, 테슬라와 아마존 등 미국 ‘M7’ 기업 실적, 또한 SK하이닉스, 현대차,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기업 실적에 영향을 받아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의 753.22보다 1.13포인트(0.15%) 상승한 754.35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87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8억 원, 86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0.25%) △에코프로비엠(1.47%) △엔켐(1.44%)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HLB(-1.00%) △리가켐바이오(-1.53%) △클래시스(-0.65%) △휴젤(-1.05%) △삼천당제약(-1.99%) △리노공업(-0.11%) 등이 하락세를 보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의 1369.7원보다 0.1원 내린 1369.6원에 출발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1일, 09:2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