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미국 경제에 대해 ‘노랜딩’ 시나리오를 전망했다. 이는 경기 침체 없이 성장세가 지속되고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UBS는 강한 고용 데이터와 GDP 성장세를 바탕으로, 대선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이 있겠지만 경제 모멘텀과 인공지능(AI) 등 장기적 트렌드가 주식 시장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UBS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 인상을 시작했으나,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조절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 시장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서 고용 증가 폭이 예측을 초과해 3개월 평균 18만6000명을 기록했다. GDP 성장률도 초기 예상보다 더 높은 연평균 2.5%을 기록했다. UBS는 인플레이션도 연준의 목표치를 향해 안정적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UBS는 대선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는 경제 모멘텀과 AI 등 장기적 트렌드가 주식 시장을 뒷받침하는 상황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함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금리가 인하되면 달러 가치 약세로 비트코인 같은 대체 자산의 매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반면,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주식 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경우 전통적인 주식이나 채권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릴 수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1일, 14: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