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1일(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실적 발표와 주가 상승세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며 한주를 시작했다. 이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 지수가 2024년 들어 최고의 주간 상승 기록을 세운 후 나타난 움직임이다.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이번 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실적 발표 시즌에서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할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 이번 주 금요일까지 S&P 500 기업 중 약 20%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팩트셋(FactSet)의 존 버터스는 S&P 500 기업 중 14%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9%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이러한 실적 상회 폭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변동성 확대 경계
최근의 상승세로 투자자들은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낙관하고 있지만,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밸류에이션 부담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경계하고 있다.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 샘 스토발은 “시장이 이 높은 가격을 정당화할 만한 확신을 주지 않는다면, 곧 이익 실현 과정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MS AI 에이전트 허용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달부터 기업이 자체적으로 자율적인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서 9월에 자체 구성 가능한 에이전트 AI 도구를 도입한 세일즈포스에 대응할 예정이다. 런던에서 열린 ‘AI 투어’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른바 ‘코파일럿’ 비서를 사용자 지정하고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인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조직이 자체 자율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또한 영업, 서비스, 재무 및 공급망 팀을 위한 새로운 에이전트를 다이내믹스365에 도입할 계획이다.
주가지수 선물 하락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21%, 나스닥 선물 0.59%, S&P500 선물 0.32%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3.63으로 0.13%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137%로 5.5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0.77달러로 2.4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