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데이터 제공업체 체인링크(LINK)는 유로클리어(Euroclear), 스위프트(Swift),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주요 금융 기업들과 협력해 기업 행동 데이터의 수집 및 배포 방식을 표준화하는 프로젝트를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기업의 합병, 배당금, 주식 분할 등 중요한 기업 행동 데이터의 파편화 문제를 해결,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이니셔티브에는 △유로클리어, △스위프트, △프랭클린 템플턴 외에도 △암호화폐 프로젝트 아발란체(AVAX), △ZKsync(ZK), △하이퍼레저 베수(Hyperledger Besu) 네트워크가 참여했다. 체인링크는 이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금융 시장의 데이터 비효율을 개선하고, 표준화된 데이터로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체인링크 공동 창립자 세르게이 나자로프(Sergey Nazarov)는 “이 프로젝트는 시장 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단일한 ‘골든 레코드’ 데이터를 제공해 금융 시장의 동기화 속도를 높이고 오류를 줄이며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단계는 유럽 6개국의 주식 및 채권 관련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체인링크는 분산형 오라클을 활용해 다양한 출처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정형화된 ‘골든 레코드’로 변환하고, 이를 글로벌 금융 표준에 맞게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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