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7일 평균 해시레이트가 703 엑사해시(EH/s)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처음으로 700 EH/s를 넘어선 것이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지난 4월 반감기 이후 거의 13% 증가했다. 당시 비트코인의 일일 생산량은 절반으로 줄어 하루에 450 BTC만 생산된다.
비트코인 채굴 분석가 세바스찬 스키에 따르면, 9월에 상장된 12개의 주요 채굴 회사들이 총 해시레이트의 28.9%, 즉 200 EH/s 이상을 기여했다. 이들의 기여도는 매달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10월 이후 거의 10% 상승했다. 스키는 “상장된 채굴자들이 전 세계 다른 채굴자들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빼앗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을 측정하는 해시프라이스(Hashprice)는 최근 PH/s당 50달러로 상승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룬(Runes) 프로토콜로 인한 거래 수수료 증가 때문이다. 해시레이트가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다음 난이도 조정은 10월 23일에 4% 이상 상승할 예정이다. 비트코인의 난이도는 해시레이트에 따라 조정되며, 이를 통해 블록이 평균 10분마다 꾸준히 채굴되도록 보장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1일, 21:1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