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6만9000달러를 돌파하면서,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강세 분위기를 입증하는 신호로 분석된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모든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406억3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큰 수량 기준으로는 59만2000 BTC로 2022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약세장에서 2만 달러 이하로 거래됐다.
미결제약정은 청산되지 않은 선물 계약을 의미하며, 이는 새로운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가리킨다. 가격 상승 상황에서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상승 추세를 확인해주는 신호다. 어거스틴 팬, SOFA 인사이트 책임자는 “최근 6만8000 달러 돌파는 약 24억 달러의 새로운 비트코인 자금 유입과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의 급증을 수반하며, 이는 새로운 롱 포지션이 형성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고 밝혔다.
한편, 크립토퀀트가 추적하는 미결제약정 기반 비율은 비트코인 가격이 2000달러 상승하면서 0.20에서 0.21로 급등했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레버리지 베팅 증가를 의미하며, 향후 몇 주간 시장 변동성과 청산 증가 가능성을 지적한다.
뉴욕 시간 21일 오전 10시 25분 비트코인은 6만738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91%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간밤 고점은 6만9462.74달러였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1일, 23: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